‘아빠가 아나운서실에 가서..’ 이혼 사유 최초 고백한 유명 연예인 부부

2021년 1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노현희가 전남편과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인생 음악 토크쇼 ‘내사랑 투유’에는 배우 노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노현희는 과거 이혼으로 악플을 받았던 당시를 고백하며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악플로 인해 방송 출연도 두렵다는 노현희는 “악플의 시작은 이혼이었던 것 같다”라는 홍서범의 말에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현희는 결혼을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서 결혼했다며 “어머니도 ‘여러 남자 만나 봐야 똑같다’라고 하셨다.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이혼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결혼생활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게 했다.

그는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고 그렇게 이혼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이날 노현희는 전 남편과 이혼 후 쏟아지는 악플과 비난, 불임 등의 루머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노현희는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어야 했다. 나만 너무 욕을 먹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진짜 살기 싫었다.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멀쩡했다. 보니까 삼켜지지 않고 입안에 남아 있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내사랑 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