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됐다가 어제 5년 만에 입국한 유명 연예인

2021년 1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에이미가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일 저녁 에이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입국했다. 이는 강제추방으로 한국을 떠난 지 5년 만이다.

이 가운데 에이미가 공항에 입고 등장한 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에 기쁘게 왔다”라며 “입국 금지 5년이 끝났고, 가족과 있고 싶은 마음과 새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미가 귀국하자, 그가 입고 온 코트가 주목을 받았다. 이 옷은 그가 5년 전 강제 추방을 당했을 당시 입었던 코트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에이미는 5년 전에 입었던 코트와 함께 추위에 목도리와 귀마개 등만 착용하고 있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라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했었다.

그러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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