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프로포폴 투약해 오늘 징역형 받은 유명 가수

2021년 1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휘성과 지인 A씨의 공판이 오늘(22일) 진행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휘성은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재판에서 휘성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9년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휘성에게 마취제를 판매했던 남성 2명은 실형 선고를 받은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 21일 휘성은 송파구에 있는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 등이 있었고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휘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당시 경찰의 조사에서 휘성은 프로포폴을 구매한 경위에 대해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휘성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인 4월 2일, 서울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또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휘성은 수면마취제류를 투입해 실신했다. 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프로포폴처럼 전신 마취제의 일종으로,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인 살 수 없다. 마약류가 아니기 때문에 휘성은 참고인 조사만 받고 귀가했다.

한편 휘성의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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