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성추행 후 장혜영 인스타에 올라온 의미심장한 글 (+사진)

2021년 1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해 사퇴한 가운데, 장 의원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10시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김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배 부대표는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15일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면담이 끝난 후 장 의원을 성추행했으며, 3일 후인 18일 장혜영 의원이 배 부대표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평소 여성 인권 보호를 강조했던 정의당 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인 만큼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더욱 크다.

장 의원은 15일 성추행 이후 한동안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23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눈에 덮힌 풍경 사진을 촬영해 올린 장 의원은 “우리는 늘 누군가가 되고 싶어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영화감독, 작가,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던 장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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