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오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 프리선언 진짜 이유 (+과거 발언)

2021년 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SBS 간판 배성재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을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논란되고 있다.

26일 스포츠월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 SBS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했을 뿐 아직 사표 제출을 한 것은 아니다.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이슈가 있어 고위 관계자들이 강력히 만류 중이나 (프리랜서 선언으로)방향을 굳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 아나운서국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특히 SBS의 스포츠 중계와 라디오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SBS 입장에서도 그의 프리선언은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튜브, 트위치 등 ‘뉴미디어’ 활동과 더불어 주말 축구 중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광’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서 EPL 등 해외축구 중계권을 따지 못한 이후 줄곧 중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프리를 선언한 후 스포티비와 같은 곳에서 해외축구 중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의 프리선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과거 그가 한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

지난 2014년 배성재는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프리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SBS의 귀신이 되고싶다. 프리선언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를 하면 예능을 해야한다. 회사에서 시키면 하는 거지. 제가 나서서 할 생각을 없다. 사실 주말마다 축구 중계를 하는 것이 꿈이다”는 말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배성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