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가짜 팬클럽 등장에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팬클럽 사칭 피해를 알렸다.
당시 김장훈은 가짜 팬클럽으로부터 받은 피해를 호소하며 개인 SNS 계정을 문 닫았다.
김장훈은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한다.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었다”라며 “저의 꽤 오랜 팬이었던 어떤 사람이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 팬클럽 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을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웠다. 못 견디고 상처 입은 팬들이 자꾸 떠나는 사태가 일어나고 나에게 하소연을 하더라”라며 “그러지 말라고 대화를 나눠봤는데 오히려 선을 넘었다. 차단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런 거 일일이 받아주면서 살 여유도 없고 그저 소모전이니 그냥 깔끔하게 페북 닫고 인스타도 닫고 유튜브에서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혹시나 상처받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돌아와서 저랑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시라. 일찍 신경 못써서 너무 죄송하다”라면서 “3일 뒤 페이스북 계정을 종료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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