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공개된 배민 대표 김봉진 재산 수준…..(+절반 기부)

2021년 2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의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18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기부 단체 ‘더 기빙 플레지’를 통해 재산 사회 환원 서약을 했다.

서약서에서 김 의장은 자산의 절반을 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065억원) 이상이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김 의장의 기부 규모는 최소 5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5000억~6000억원 정도의 재산이 남는 셈이다.

다만 김 의장의 기부가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김 의장의 자산이 변동할 여지가 있어 기부 규모는 유동적이다.

김 의장이 우아한형제들을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하면서 받은 이 회사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앞으로 기부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원 이유에 대해 김 의장은 “존 롤스의 말처럼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에 따라 그 부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며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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