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사이즈를..’ 선 넘은 듯한 요즘 10대 유튜브 수준

2021년 3월 8일   박지석 에디터

남고생들이 여사친의 ‘가슴사이즈’를 직접 재는 유튜브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9일 13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에는 ‘남사친이 여사친의 신체 사이즈를 재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약 3주 만에 4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남고생, 여고생 출연진들은 이성친구들의 신체 사이즈를 재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여고생들은 “부끄러운데”라고 말했고 남고생은 “내가 더 부끄러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들은 머리둘레, 허리 사이즈, 어깨 사이즈, 그리고 가슴둘레까지 쟀다.

남고생 진우는 여사친의 가슴 사이즈를 재기 전에 “가슴이요? 아우 덥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고생들은 자신의 가슴둘레를 잴 때는 “젖꼭지가 여기 있다”라고 말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사친의 사이즈를 잴 때는 “이걸 어떻게 재..?”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 중에서도 여사친의 사이즈가 작다고 놀리는 진짜(?)친구도 있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콘텐츠가 점점 선을 넘는 것 같다”, “애들 데리고 뭐 하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순수한 모습이다”, “10대라서 할 수 있는 콘텐츠다”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하이틴에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