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파면 90%가 순금 나오는 채굴지가 발견됐습니다”

2021년 3월 9일   김주영 에디터

요즘은 ‘채굴’이라고 하면 가상화폐 채굴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짜 ‘채굴’ 바람이 불고 있는 지역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곳은 바로 아프리카 콩고 민주 공화국이다.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계속되는 내전, 범죄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콩고 민주 공화국은 알고보면 아프리카 내에서도 손꼽히는 광물 국가다.

광부가 아니더라도 별다른 도구 없이 광물 채굴이 쉬운 나라로 유명하며, 그 중에서도 금 생산량이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콩고 남부에 있는 루히히산의 채광지에서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채광지 60~90%가 순금인 장소가 발견된 것이다.

소식을 접한 수 많은 콩고인들은 루히히산 채광지로 몰려가 금을 채굴했다. 콩고 전역에서 몰려가 루히히산 일대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흙을 파서 물에 씻으면 바로 순금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을 채굴하기 위해 폭력, 협박 등 중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콩고 정부는 해당 지역의 주민 출입을 금지하고 정식 등록된 광부의 출입만 허용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땅파면 90%가 순금 나오는 채굴지가 발견됐습니다”]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