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사용해서..’ 심각한 논란 터진 ‘놀면 뭐하니’ 이번주 방송

2021년 3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놀면 뭐 하니’가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오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MBC ‘놀면 뭐 하니’가 이날 방송에서 윤직원 작가의 그림을 무단 도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놀면 뭐 하니’ 방송 후 윤직원 작가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독자분들의 제보로 저작물 도용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직원 작가는 “제 그림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등 비영리적 목적의 개인 사용은 허락하고 있지만, 상업적 용도의 무단 사용은 금하고 있다”라며 “‘놀면 뭐 하니’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제 이미지를 사용했고, 출처 표기도 잘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그림은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만 업로드되고 있다”라며 방송에 나왔던 ‘루리웹’ 출처가 잘못된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이 루리웹에서 제 그림을 발견하셨더라도 출처를 이렇게 표기해선 안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콘텐츠가 머무는 정거장이지, 생산하는 저작권자가 아니다. 플랫폼에서 이미지를 발견하셨다면 원작자를 어떻게든 검색해 연락을 취하셨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윤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윤직원 작가는 ‘윤직원의 태평천하’, ‘옆자리 윤학우’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