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서울의 숨겨진 장소들

2021년 3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하지만 서울 시민들조차도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장소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 있는 신기한 장소들’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에 있는 숨겨진 장소 6곳 사진이 올라왔다.

먼저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여의도에 있는 지하벙커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지하벙커가 실제 여의도에 있었다.

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신을 위해 지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공사 도중 발견됐으며, 발견 후 전시장으로 변모해 서울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두번째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용마랜드다.

사람들이 붐비는 다른 놀이공원과 달리 용마랜드는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다.

현재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아 기구들이 모두 녹슬고 낡아있지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아오고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다음은 서울 2호선 폐승강장이다.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다. 그런데 2호선 신설동역 지하 3층에 유령 승강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일반 시민들은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며, 서울의 군자차량기지로 입고되는 열차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이북5도청 역시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황해도청, 평안남도청, 함경북도청, 함경남도청, 평안북도청이 서울에 위치해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헌법이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북한의 5도 역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이 우리 헌법의 해석인 것.

실제 이북5도청에는 행정관료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국인 묘지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 1890년 미국공사관의 요청으로 서울시 마포구에 조성된 외국인 묘지는 대체적으로 사망한 외국인 선교사의 무덤이 묻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 417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이 곳에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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