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해 난리 난 ‘브레이크 고장’ 역주행 사고 장면

2021년 3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전남 여수에서 끔찍한 역주행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낮 12시 30분경 전남 여수시 서교동에 있는 도로에서 4.5톤 트럭이 도롯가에 설치된 시설물과 건물, 주변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트럭 앞 바로 사거리에는 다른 차량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줄지어 정차하고 있었다.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순간이었지만, 트럭 운전자는 방향을 틀어 도롯가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면 행인이나 다른 차량 운전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트럭 운전자가 당황해 맞은편 사거리에 있던 다른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으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사고와 관련해 여수 MBC 측은 “경찰과 지자체는 내리막을 달리던 화물차의 제동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럭 운전자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했다며 그의 행동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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