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정준영 불법촬영 고소한 전여친이 갑자기 밝힌 반전 사실

2021년 3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를 고소했던 전 여자친구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23일 새벽 유튜브 채널 ‘끝까지판다’에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 관련 영상에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댓글이 올라왔다.

A씨는 5년전 고소했던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 고소를 취하했다며 성관계 동영상이 없다고 부인했다.

A씨는 “사건이 모두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진 지금 5년간 잘못 알려져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제 이야기를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저는 정준영이 저에게 소홀하여 우발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고, 고소를 당한 후 정준영이 저와 사귀는 척, 달래서 고소를 취하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일주일 만에 고소를 취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신고 이후 변호사 상담 결과 증거가 불충분하여 제가 무고죄를 뒤집어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아무리 정준영의 죄가 중할지언정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저에게 억울한 전과가 생길 수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이후 정준영에게 고소 사실을 알리고 정준영을 만나 정준영에게 사과와 재발 장지 약속을 받아내어 정준영이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 증거를 취득해 저를 지킬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후에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6년 9월 정준영은 성관계 중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A씨에게 고소당했다.

하지만 A씨는 갑자기 고소를 취하했고,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그런 혐의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이후 A씨는 정준영에게 협조해 탄원서를 작성하고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이 없다고 스스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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