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도 똑같은 XX..” 조선구마사 논란에 기름 부은 배우

2021년 3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으로 논란 중인 가운데, 배우 감우성의 대처가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선구마사 관련 감우성 SNS 대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배우 감우성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이 캡처돼 있었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감우성은 응원 댓글 외에 비난 댓글을 모두 차단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는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그에게 비난의 말보다 응원의 말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는 감우성이 비난 댓글을 모두 차단하고 있어 응원 댓글만 많아보이는 것이었다. 그에게 비난 댓글을 달았던 이들은 모두 ‘차단’을 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 댓글이 남기는 이유는 감우성의 작품 선택 이유여서다.

앞서 감우성은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직접 해본 적은 없었다. 재밌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작품이 재밌어서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본을 보고도 문제점을 못 느끼고 연기한 거부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공인으로서 역사의식 하나 없었냐. 대중에게 악영향 끼치는데 일조한 거다. 출연 중인 배우들도 책임이 있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는 전작 ‘철인왕후’와 ‘조선왕조실록 다 지라시’, ‘언제까지 종묘제례약을 추게 할 거야’ 등 조선 역사를 희화화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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