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하나 잘못 찍어서 방송계 ‘손절’ 당하고 있다는 여자 배우

2021년 3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신혜선을 향한 광고계의 ‘손절’이 시작됐다.

26일 신혜선이 광고 모델로 출연 중인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혜선의 광고 계약 기간이 몇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대응 방침을 심각하게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혜선은 현재 치킨플러스 광고 모델로, 이 광고는 신혜선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철인왕후’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드라마 ‘철인왕후’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같이 역사왜곡과 조선 비하에 휩싸인 드라마다. 이 두 작품 모두 박계옥 작가가 집필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으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얻은 것의 연장선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철인왕후’에 대한 비판과, 이를 잘 검토하지 않고 촬영에 임한 배우 신혜선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치킨플러스 측 또한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광고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유쾌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신혜선이 광고로 치킨플러스 브랜드 정체성을 잘 보여줄 것이라 판단했다”라며 광고 모델의 발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역사왜곡에 대한 논란이 심각해지며, 신혜선을 향한 광고계의 ‘손절’ 움직임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마스크 업체 위머스트엠은 신혜선 광고 발탁 9일 만에 “신혜선 마스크 1100만장 생산을 보류하고 대국적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치킨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