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XXX..” 어제 한일전 지고 축구협회에 쌍욕 날린 유명인

2021년 3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한 유명인이 한일전의 패배에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26일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열렸던 한일전에 대한 소감을 경기 소감을 남겼다.

앞서 25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한일전에서 0-3 완배를 당했다.

강병규는 “경기는 질 수 있어. 그렇다 쳐. 근데 상대 국가의 유니폼에 똑같이 국기를 집어넣기로 합의도 안 했어? 병XX키들 대한축구협회”라고 비난했다.

대표팀은 친선경기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한축구협회 앰블럼 아래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함께 새겼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에 일장기가 걸리자, 26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일장기를 새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특히, 국민들은 일본은 유니폼에 태극기를 새겨넣지 않아 더 크게 분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이전부터 줄곧 친선경기나 대회에서 상대와의 맞대결을 기념해 태극기와 함께 상대 국가의 국기를 새겼고 그 아래에 경기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왔다.

그러나 이날 일본은 태극기를 새겨넣지 않아, 대한축구협회는 큰 비난을 받게 됐다.

축구협회가 이를 하는 것은 해당 축구협회의 재량에 따르고 있다. 상대 국가 국기와 경기 정보를 넣는 국가도 있고, 넣지 않는 국가도 있다.

또한 사전에 상대하는 축구협회 간에 협의하는 과정은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해 “상대국의 선택이지 의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강병규 유튜브,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