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인성 ‘성지순례’ 이어지고 있는 네이버 지식인 글

2021년 4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서예지의 ‘인성’을 논하는 과거 글이 성지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워 네이버 지식인 글에는 서예지의 인성을 묻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2020년 7월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한 스태프의 답글이 올라오게 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누리꾼은 ‘서예지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서예지님 인성좋나요? 제가 서예지님을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 욕 아니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3년이 흐른 2020년 7월 한 누리꾼이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네요.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티비에 나오면 손발이 떨려요”라고 답을 남겼다.

그리고 서예지의 ‘김정현 조종설’이 불거진 뒤인 지난 13일, 또 다른 ‘갑질’ 폭로 댓글이 이어졌다.

또 따른 누리꾼은 지난 13일 “작년에 ‘시간’ 드라마 사건은 이 업계 사람한테 들어서 놀랍지도 않다”라며 서예지로부터 간접흡연 피해와 욕설, 무시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누리꾼은 “같이 일한 사진들은 많은데 폰 검사도 간혹가다 해서 녹음 못 한 게 한”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서예지와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는 또 다른 누리꾼도 “어제 처음 (서예지 관련) 기사가 나오고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더라”라며 “근데 오늘 올라온 글(서예지 인성 폭로) 보고 우울한 감정이 다시 올라온다. 저도 전부 다 겪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다르니 디테일에 차이는 있지만,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라며 “서예지는 늘 배우는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옆에서 스태프들이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본인 스태프의 인격은 처참히 짓밟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 생애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서예지 인성 폭로) 글은 제가 증인이며, 동시에 피해자다. 그리고 직접 겪었던 분들도 용기 내어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폭로 글이 여러 차례 올라오자, 현재 “성지순례왔다”라는 댓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네이버 지식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