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스타에 세월호 7주기 추모글 올린 뜻밖의 인물

2021년 4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세월호 참사 7주기에 맞춰 각종 SNS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유명인들 역시 세월호 추모글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세월호 추모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인기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였다.

16일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선수 카를로스 보르헤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월호 추모 리본과 함께 한국어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팬들이 그에게 세월호 추모 글 업로드를 부탁해서 올려줬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외의 축구선수가 세월호 7주기를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감동이었다.

무엇보다 카를로스 보르헤스는 지난 3월 1일에도 ‘대한독립만세’ 문구가 적힌 유관순 열사의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 1군에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절대 잊어질 수 없는 선수가 된 카를로스 보르헤스.

누리꾼들은 “오늘부터 팬한다” “진짜 대성했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맨시티 팬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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