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 진짜..” 인스타에서 팬들한테 욕해버린 유명 래퍼

2021년 4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래퍼 창모가 자신을 지적한 네티즌들에게 분개했다.

15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6일 ‘고등래퍼4’에 등장할 이승훈의 세미파이널 무대를 기대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되’와 ‘돼’를 구분하지 못한 창모에게 지적의 말을 보냈고 이에 창모는 욕설을 하며 크게 분개했다.

창모는 “내일 이승훈의 세미파이널 기대해. 시청률 올릴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본 나조차도 기대되서 그럼. 스포아님”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되’가 아니라 ‘돼’가 맞다는 지적을 받은 듯한 창모는 “되 돼 의미만 전달하면 된건데 대체 그게 왜? 그만 좀 해. 한 글자 보지말고 내 메시지를 보라고”라고 다시 글을 올렸다.

이어 “나중엔 돼가 되가 되고 되가 돼가 돼는 그런 변화가 올 수도 있어. 제발 그만좀 해”라며 “논쟁하고 싶지 않으니까 내가 맞춤법 못 맞추면 팔로우 끊어라 그냥. 이런 거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애들 보면 X나 어이없는데 X나 사소해서 더 X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창모는 “연예인들보곤 이거 참으라 그래. 난 아냐. 난 음악하고 돈만 많은 시민이니까 감정낭비 신경끄세요. 이런 X소리 좀 하지마”라며 “난 내 엄마 말, 내 팬들 말, 콰형(더 콰이엇)말만 들으니까”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건 악플이랑 달라. 나는 악플 마스터야 괜찮아. 나 싫으면 싫고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하라고”라며 “근데 X발 좀 이상한 거에 꽂히지좀 말자. 인생에 아무 필요도 없는 짜증들”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웃기지만 내가 마에스트로 히트치고 전국구로 유명해진 후 5년 동안 들으면서 참다참다 말하는 거임”이라며 “대체 되랑 돼가 인생에서 어떤 부분을 그렇게 크게 차지하는지 설명 좀”이라고 적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창모의 반응이 이해는 가면서도 너무 과하게 반응했다는 지적을 보냈다. 특히 이전에 이센스가 맞춤법을 지적받자, “가사쓰는 사람인데 죄송합니다 세종대왕님”이라고 유하게 반응한 것과 대조적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창모의 인스타그램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는 거 콰형이 안 좋게 볼텐데”, “이해는 간다”, “저런 지적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이런 DM을 많이 받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창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