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서예지한테 ‘철벽’ 쳤다는 남자 배우..

2021년 4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서예지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의 과거 영상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예지와 박서준은 KBS 드라마 ‘화랑’에 함게 출연했다. 극중 서예지는 박서준을 짝사랑하지만 거절 당하는 인물로 나왔다.

그런데 메이킹 영상에 보면, 실제로 박서준은 서예지에게 차가운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에 두 사람은 별다른 소통 없이 촬영에만 임했다.

당시 KBS가 공개한 ‘화랑’ 18화 메이킹 영상에는 박서준과 서예지가 키스신을 찍는 장면이 나왔다.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았던 고아라는 “내가 지켜보고 있다”라며 장난 섞인 질투를 드러냈다.

박서준은 고아라를 바라보며 귀엽다는 듯 웃었고, 이어진 키스신에서 박서준은 서예지를 밀쳐내며 철벽남 연기를 보였다.

연기 도중 박서준을 따라나오던 서예지가 넘어질 뻔하자, 박서준은 그를 붙잡았다. 서예지는 민망한듯 박서준의 허리를 감싸며 웃었다.

반면 박서준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바로 다음 촬영을 준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잠시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실제로 서예지는 드라마 출연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서준과 어색한 사이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박서준 오빠는 내게 차갑게 대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나도 차갑게 대하려고 평소에도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별로 못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예지의 해당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성격 좋은 박서준이 차갑게 대하는 거 보면 알만 하다”, “박서준이 연예인하기 전에 알바도 하고 군생활도 먼저 해서 사람 보는 눈이 있었던 듯”, “안 친해진 건 박서준이 똑똑한 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화랑’ 캡처, 유튜브 ‘KBS 드라마’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