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일하고 있는 여대생의 한탄

2021년 4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현재 노래방 도우미로 일을 하고 있는 한 여대생이 작성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여대생 A 씨는 노래방 도우미 일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A 씨는 “노래방 도우미는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소수는 성매매를 하겠지만 몸을 파는 직업은 아니다. 정말 사정이 어려워서 변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닌 분들이 더 많다. 저같은 경우에도 1차만 하는 도우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버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돈 못 번다”라며 “일반적인 알바보다는 많이 벌지만 보통 야간알바가 버는 것만큼 번다. 성매매 하는 사람들만큼 못 번다”고 설명했다.

쉬운 일을 한다는 오해에 대해서는 “고객응대와 서비스 쪽이 쉬워보이겠지만 저는 전혀 쉽지 않았다. 노래방 도우미하는 사람들은 싱글맘,대학생,경단녀,외국인처럼 사정 어려운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또 A 씨는 “세금을 안낸다는 것이 보도 쪽을 생각해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돈을 버는 것에 비해 4대보험도 안되고 보호받기도 어렵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