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적당히 해라” 민심 안 좋아지고 있는 안정환 유튜브 발언

2021년 4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과거 안정환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김성주와 함께 출연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미드필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솔샤르는 현역 때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맨유의 레전드다. 솔샤르와 함께 뛰었던 박지성 역시 “솔샤르는 공격수다”라고 했지만, 안정환은 솔샤르를 줄곧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에서도 그는 “솔샤르는 공격형 미드필더고, 패스마스터다”라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솔샤르와 스콜스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두 선수가 비슷하다”고 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스콜스는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이자 패스마스터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젊었을 때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솔샤르처럼 스트라이커로 활용된 적은 없다.

그럼에도 안정환은 솔샤르와 스콜스를 유사한 선수라고 유튜브에서 밝혔다.

발언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유머로 받아들였는데 계속 고집 부리니 보기 안좋다” “솔샤르라는 사람 자체를 모르는듯” “점점 뇌절하고 있다”고 안정환을 질타했다.

특히 안정환이 현재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농담이 한번도 아니고 해설자가 잘못된 정보를 계속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안정환F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