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결국 모든 짐 내려놓은 기성용

2021년 4월 23일

축구선수 기성용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결국 모든 짐 내려놓은 기성용

23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5~2016년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 활동할 때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가 구매한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의 토지가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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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2016년도 아버지께서 축구 꿈나무 양성을 위해 축구센터를 해보자고 제안하셨을 때, 좋은 일이라 생각해서 동의했고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모든 걸 일임했다”라며 문제가 된 땅을 구매하게 됐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외국에서, 또 대표팀에서 어렵고 벅찬 시간을 보내기에 여념이 없어 아버지께서 이제껏 그러셨듯 잘 진행하실 거로 생각했다. 땅을 사는 것이 전혀 문제 될 거라 생각해 보지도 못했고 농지가 문제가 되는지조차 몰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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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제 잘못이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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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제가 돈만 쫓아 살려고 했다면 같은 해 중국에서 큰 액수의 오퍼가 왔을 때도 분명 흔들렸을 것이고 거절하지 못했을 것이다. 돈이 주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가치 있는 삶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발버둥 치는 제가, 정말 땅이 불법인 것을 알았고 투기목적으로 매입하려고 했었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이고 제 삶의 목적이 무너지는 거라 생각한다”라며 투기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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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더 철저히 스스로 모든 것들을 검토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수사에도 진실되게 잘 임하겠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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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