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상 수상에 ‘윤스테이’ 손님들이 보인 반응

2021년 4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윤여정이 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윤스테이 손님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 가운데 tvN ‘윤스테이’에서 윤여정을 직접 만났던 외국인 손님들의 반응이 화제다. 이들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올리며 윤여정의 수상에 박수를 보냈다.

‘윤스테이’에 방문했던 한 손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여정 씨,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녀의 퍼포먼스는 흠잡을 뿐만아니라 미나리는 이민자와 가족으로서의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말 놀라운 영화다”라며 영화 ‘미나리’를 추천했다.

이어 “말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들이 2일동안 주최하고 요리하는 한국 TV 형식의 윤스테이에서 오스카 배우들까지 챙겨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사랑하고 혼내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그들을 기억할게”라고 말했다.

다소 어설퍼 보일 수 있는 문장이었지만, 윤여정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어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박이다”, “저 손님 기억난다. 너무 신기할 듯”, “추억 쌓으려고 방송국에 신청해서 즐겁게 다녀왔는데 요리해 준 보스가 아카데미 수상자..”, “기생충, 미나리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본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tvN ‘윤스테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