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잘 사는 것 같더니 방송나와 오열한 남자 연예인

2021년 4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맨 김재우가 신혼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될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연극배우 김재도, 백슬아 부부가 출연해 팽팽한 토크 배틀을 펼친다.

이날 스페셜 MC로 참여한 김재우는 과거 신혼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김재도는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공연 일도 여의치 않아서, 입주이사 청소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다른 일도 한다”라며 “그래도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데 대출조차 쉽지 않다”라고 가장의 무게를 털어놨다.

김재도의 말을 들은 김재우는 “제 신혼 때 모습하고 너무 닮아 있어서 속상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제가 선택한 게 아닌데도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찾아오기도 한다”라며 “그때 제가 제일 많이 봤던 게 아내 얼굴이었다. 아내가 저를 보며 정말 많이 웃어 줬기 때문에”라고 회상했다.

개그맨 이용진 역시 김재우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저 역시 저 남편분의 마음이 뭔지 안다. 꼭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김재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