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욕 먹고 드디어 오늘 해체한다는 걸그룹

2021년 4월 29일

그룹 아이즈원이 2년 6개월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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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8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프로젝트 그룹이다.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돼 12인조 걸그룹으로 탄생했다. 같은 해 10월29일 정식 데뷔한 아이즈원은 CJ ENM과 2년 6개월간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에 돌입했다.

데뷔곡 ‘라비앙로즈’를 시작으로 ‘비올레타’ ‘환상동화’ ‘피에스타'(FIESTA) ‘파노라마'(Panorama)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각종 신인상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여러 번 1위를 장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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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7월 종영한 ‘프로듀스 X 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서울중앙지검은 그해 12월 엠넷 소속 안 PD와 김 CP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안 PD 등은 프듀X 1~4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고 데뷔조 선정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고, 이를 인정하면서 아이즈원 역시 조작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CJ ENM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2020년 2월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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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해온 아이즈원은 지난달 13일과 14일에 열린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로 마지막 단체 무대를 꾸몄다. 당시 아이즈원 멤버들은 “항상 든든한 편이 되어 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또한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사쿠노키’를 통해 “이제 막 밤 12시가 지났다, 시작 당시 예정했던대로 2년 반의 기간을 마치고 이날 활동을 종료한다”고 직접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라디오 앞에서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라고 소개하는 것도 지난주가 마지막”이라며 “만약 4월28일에 아이즈원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다면 아마 나는 엄청 울었을 것이다, 여러 추억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정리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쿠라는 멤버들이 숙소에서 짐을 챙겼다고 전하며 “이를 준비하면서 쓸쓸해졌다”라며 “실감이 나지 않지만 마음 정리를 마쳤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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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일본 출신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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