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유튜버가 어제 터뜨린 또 다른 연예계 가스라이팅 사건

2021년 4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이 여전히 연예계 뜨거운 화두인 지금, 한 아이돌 출신 유튜버가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폭로했다.

지난 28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유튜버 웨이는 “내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난 방법(연예계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웨이는 자신이 당했던 가스라이팅 피해를 고백했다.

웨이는 “제가 활동했을 때 만났던 분이 남자 그룹과 활동을 했다는 사진이 올라오면 ‘왜 그 이성을 만났는데 그걸 나한테 미리 얘기하지 않았느냐. 뭔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남녀 사이에 어느 정도 기본 질투는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의심이 꼬리를 물어서 화를 내고 나중에는 욕까지 하더라. 그래서 거기서 관계를 끊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어떤 생각이었냐면 그냥 이게 당연한 거고 내가 여기서 거절을 한다던가 이게 잘못된 거라고 말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이걸 들어줄 때 쾌감과 안도감을 느끼는 단계까지 온다.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리는 거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웨이는 연예계 가스라이팅을 직접 목격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저는 직접 많이 봤다. 어떤 경우까지 봤냐면 24시간 전화는 필수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서 계속 통화를 하며 뭘 하는지 다 듣는다. 주변 사람들은 모르는데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듣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케줄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고 서로 싸우고 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이 울고불고한다. 스케줄까지 미루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시작한다. 또 의상까지 참여한다. ‘맨살이 보이면 안 돼’라면서 스타일리스트 데리고 와서 다 바꾸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웨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