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컵에 소변 본 캐나다 총선 후보 ‘자격 박탈’

2015년 9월 9일
						
						

캐나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가 3년 전 고객의 커피 컵에 소변을 보았던 동영상이 공개돼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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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ydailynews.com (이하 동일)


주인공은 집권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제리 밴스(Jerry Bance). 3년 전 당시 전자제품 수리공으로 근무하던 밴스는 서비스 요청 호출로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집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컵에 소변을 본 뒤 싱크대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컵을 씻어 제자리에 두고 나왔습니다.

이 모습이 고스란히 CBC 방송 카메라에 잡힌 것입니다. CBC는 당시 가전제품 수리업체들의 서비스 실태를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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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밴스는 “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국 보수당은 그의 후보자격을 박탈하였습니다.

한편 밴스의 후보 자격이 박탈되고 몇 시간 뒤, 또 다른 보수당 후보인 팀 두토드(Tim Dutaud)나에게 정신장애가 있다며 911에 장난전화를 걸었던 사실이 발각돼 역시 후보 자격을 잃었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는 “보수당은 다른 당보다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한다“며 “이 두 사람이 총선 후보가 아닌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