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중 실제로 바지 흘러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런닝맨’ 레전드 장면

2021년 5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이광수가 방송 촬영 중 바지가 흘러 내려 속옷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91학번 이즈 백’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추억의 장소를 찾아나선 멤버들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근처 골목으로 이동했다. 미션은 3초 안에 숨어서 단체 사진에 멤버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이 실패할 때마다 선물이 하나씩 사라져, 이들은 선물을 지키려고 연습을 거듭했다. 한번에 성공하면 무려 7명이 선물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 이광수는 양세찬과 벽 뒤로 숨으려고 하다가 큰 멜빵바지가 그대로 흘러내리는 사고를 당했다. 갑자기 내려간 바지로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크게 당황했다.

이광수는 초고속으로 바지를 다시 치켜올렸으며, 제작진은 이광수의 하반신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가 바지를 올리느라 허무하게 3초가 낭비됐으며, 촬영된 사진에도 그의 하반신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유재석은 “너 바지 왜 벗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이게 내려갔다”라며 급하게 해명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광수는 지난달 27일 건강상의 문제로 ’11년’ 만에 ‘런닝맨’ 하차 소식을 밝혔다.

이광수의 소속사 측은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라고 전해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