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왜저래..” 욕먹고 있는 이상준 발언 수준

2021년 5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맨 이상준의 한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맨 이상준이 등장해 개그맨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일한 싱글이었던 이상준은 장도연을 “개그우먼 중 원톱”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준은 “다들 요즘 개그우먼이랑 결혼하더라”라며 “결혼 안한 개그우먼 중 원톱은 장도연”이라고 꼽았다.

이어 “굳이 장도연이 사귀자고 한다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어이가 없다는 듯 허탈하게 웃었고 “너무 감사하죠. 예”라고 선을 그어 분위기를 정리했다.

해당 방송이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장도연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은 이상준의 발언을 지적했다.

싱글인 상대방을 두고 결혼 상대로 좋다고 언급하는 것은 과거에는 칭찬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시청자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도연이 연애 상대가 있는지 결혼할 의사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구애이기 때문에 장도연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도연 기분을 너무 생각 안해줬다”, “장도연 당황했겠다”, “이상준이 너무 막말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상준 인스타그램, JTBC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