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밝혀진 슈가 아유미 황정음 싸움 전말

2021년 5월 17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과거 불거졌던 황정음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원조 예능돌 슈가 출신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슈가 활동 당시 불거졌던 황정음과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사실이 아니었음을 적극 해명했다.

MC 강호동은 “팀보다 개인이 유명해지면 멤버들 간의 오해가 생기고 불화가 생길 수도 있지 않냐”라며 황정음과의 불화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아유미는 “우리는 숙소 생활을 했는데 회사에서 사생활 관리를 되게 엄하게 했다. 핸드폰도 없고 그래서 멤버들끼리 사이는 되게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소문에 의하면 정음이랑 다퉜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질문했다.

아유미는 “예전에 정음이가 배우로 성공한 후에 한 인터뷰에서 ‘아유미 때문에 슈가를 탈퇴했다’라고 기사가 났다. 그렇게 말한 게 아닌데 잘못 나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 활동 시절 몰래 화장을 하다 회사에 걸렸던 사연도 소개했다.

당시 슈가 멤버들은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진한 메이크업을 하지 못했고, 그게 아쉬워서 멤버들끼리 몰래 눈 밑에 하얀 라인을 그리고 다녔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나도 했고 정음이만 했는데 정음이만 혼나고 나는 안 혼났다. 왜냐면 미모 담당이고 나는 뭘 하든 상관 없는 사람”이라며 “정음이 입장에선 ‘너는 되고 나는 안 되냐’ 하고 많이 싸웠다. 귀여운 싸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유미,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의 4인조 멤버로 2002년 데뷔했던 슈가는 2006년 공식 해체 후 지금까지 만남을 가지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아는 형님 ‘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