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명이…” 지금 제주도 여행가면 절대 안되는 이유

2021년 5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17.5% 증가했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 관광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 관광객은 지난 23일 기준 404만9338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344만7385명보다 60만여 명이 더 들어온 것이다.

특히 4~5월 제주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관광객은 총 106만9888명이 들어왔다. 지난해 동월 54만1324명 대비 97.6% 폭증한 것이다.

이달 들어서도 이러한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83만여 명이 입도해 지난해 동기 54만5515명 대비 52.7% 늘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제주국제공항과 관광사업체, 유원지, 카지노업장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계도와 제주형 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서는 1층 도착장 대합실에서 제주안심코드 홍보를 통해 3744명이 앱을 설치했다.

또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공항내 음식 섭취 자제를 권고하고 국내선 출발장에서의 거리두기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은 관광숙박업, 유원시설 등 관광사업체 1800여 곳을 대상으로 입장객 제한 운영 및 방역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입도 관문인 제주공항을 비롯해 도내 관광사업체, 전시행사장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방역상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제주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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