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아.그.라 먹고 와이프랑 하룻밤 잔 남자가 남긴 글

2021년 5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북한에서도 비아그라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북한 회사에서 제조한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을 작성한 남성 A 씨는 북한산 ‘네오 비아그라’를 복용했다. 

조선동방즉효약물개발사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북한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비아그라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부부동반 중국 여행을 하던 중 조선족 가이드가 추천해준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A 씨는 비상금으로 네오 비아그라를 3통 구매했고, 귀국 후 아내와의 잠자리 30분 전에 약을 복용했다.

그는 “샤워할 때 슬쩍보니 대포동 미사일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효과가 오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윽고 부부 관계를 가지려던 찰나 몸에 이상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얼굴은 시뻘겋게 변했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던 것. 심지어 현기증까지 찾아와 더 이상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A 씨는 “속으로 ‘커져라 커져라’ 외쳤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뜨거운 사랑은커녕 와이프의 차가운 반응만 돌아온 참사가 벌어졌다.

A 씨는 “2일 동안 얼굴이 빨갛게 되고 가슴이 계속 뛰다가 이제야 괜찮아졌다. 와이프가 삐져 밥도 잘 안 차려준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