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안좋은 코로나 소식과 그래도 괜찮은 뉴스가 동시에 터졌습니다”

2021년 5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6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707명 대비 78명 감소한 규모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걷혔는데도 확진자 규모가 즐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629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76.4명으로 전날 576.3명보다 0.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일보다 8만7165명 증가해 누적 1차 접종자는 403만744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8%이다.

2차 누적 접종자는 6만5936명 늘어난 201만2919명을 기록해 전국민 중 3.9%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전국에 거주하는 만 65~74세 고령층 약 51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친 경우라면 자신이 선택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2000여명도 이날부터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지역발생 620명, 해외유입 9명…수도권 비중 66.8%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620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3만8311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은 414명(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으로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7만7376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3만4463명으로, 이중 확진자 122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6678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943명, 치명률은 1.40%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154명, 격리해제자는 606명 늘어난 누적 12만8180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명 증가한 818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29명(해외 9명)의 지역별 발생 현황은 서울 218명(해외 2명), 부산 18명, 대구 27명, 인천 30명, 광주 15명, 대전 23명, 울산 6명, 세종 8명, 경기 170명(해외 2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7명, 전북 6명, 전남 16명, 경북 12명(해외 2명), 경남 18명, 제주 26명, 검역 3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2주간) ‘747→681→610→619→528→654→646→561→666→585→530→516→707→629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29→661→572→597→505→637→619→542→633→570→505→481→684→62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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