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남자와 인터뷰하면서 실제 성.관.계한 여기자

2021년 5월 31일   김주영 에디터

클럽에서 인터뷰를 하던 여성 기자가 실제 인터뷰 중 성관계를 맺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기자 루이스 피셔(여·26)는 올 초 라디오 특집 방송 촬영차 코펜하겐 인근의 한 클럽을 찾았다.

이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된 이후 재개장한 성인클럽이었다.

루이스는 이 클럽에서 한 남성과 인터뷰 하는 모든 과정을 녹음했다.

문제는 루이스가 취재 도중 이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이다.

지난 3월 라디오 방송에 공개된 2분가량의 인터뷰 녹음파일에는 신음소리와 함께 가쁜 숨을 내쉬며 질문을 던지는 루이스의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담겼다.

방송을 들은 모두가 귀를 의심했지만 명백히 루이스의 신음소리였다.

루이스 역시 인터뷰 중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직장 업무의 일부다”라는 해명을 내놓아 논란이 커졌다.

그는 “방 한 가운데 큰 침대가 있었고 남자는 그곳으로 나를 초대했다”며 “남자는 이 클럽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어했고 내 몸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계획된 건 아니었지만 내게는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성관계가 “취재원의 긴장을 풀고 내가 그들 세계의 일부가 되면서 신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해당 녹음본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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