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 출신 가수 박지헌의 아내 외모 비하 발언이 여전히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노메이크업’인 아내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 그의 글은 큰 파장을 낳았는데, 여전히 SNS상에 올라오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박지헌은 “저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노 메이크업에 똥색 옷 입고 나온 아내에게 차라리 얼굴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 했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아내는 머리를 푹 숙이고 있었다.
또 그는 딸과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못생긴 아내 때문에 사진 고르기 어렵다니까. 못생긴 거 올리면 죽여버린대요. 간신히 한 장 건졌네요. 아내랑 사진 찍기 매번 너무 힘들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의 글은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박지헌은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재미있게 아내와 아이들과의 일상을 표현한다는 것이 이런 기사가 될 줄은 몰랐다”라며 “앞으로 농담은 정말 주의해서 하겠다. 다시 한 번 악플 자제 부탁드린다. 아내는 저한테 더 심한말도 한다. 저한테 맨날 ‘저리꺼져’하고 욕도 한다. 그래도 매일 한 시간이상 서로 대화하고 여전히 엄청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한 장난도 치고 서로 말도 거칠게 해도 저희 부부는 그냥 그렇게 알콩달콩 사는 게 재밌고 좋다. 자꾸 저보고 공인이라고 하시니까 앞으로 인스타에 그런 건 안 올리겠다. 제발 악플 좀 그만 달아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박지헌의 해명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반성 안 하고 아내탓하네. 놀랍다”, “저런 얘기를 왜 공개적인 곳에 쓰는 거냐”, “이미지 좋았는데 너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지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