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매니저로 수개월 일한 남성이 폭로한 여캠 정체

2021년 6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인터넷 방송 매니저로 8개월 간 일했던 남성이 BJ들의 충격적인 실체를 폭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방송 매니저로 일하다가 못 참고 퇴사 절차 밟은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남성 A씨는 얼마 전 인터넷 방송인 50명이 속해 있는 중대형 기획사에서 근무했다가 퇴사했다며 심각한 BJ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A씨는 “내가 그만둔 이유는 애들(인방 BJ들) 꼬장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방 BJ들 중 제대로 된 이들은 10명 중에 1~2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여성 인터넷 방송인들의 경우,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 일이 허다해 스케줄 관리가 어렵다고 했다.

정해진 방송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때 일어나지 않아 방송을 미루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그럴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꾸지람을 듣는 건 A씨라고 토로했다.

또 대부분의 여 BJ들은 본인 돈을 쓰지 않고 모든 것을 회사 돈으로 해결해 결제 처리를 한다고 해 매우 귀찮은 일이라고.

뿐만 아니라 여 BJ들의 남자 관리 또한 쉽지 않다고 했다. A씨는 “문어발로 4명씩 사귀다가 그거 정리하는데 남자 애들한테 뺨 맞고 경찰서 다녀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순수해 보이는 여 BJ들 중 상당수가 과거 화류게 종사자 출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과거가 진짜 장난 아니다. 실제로 보면 눈도 못 마주칠 포스를 풍기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이 히스테리 부리면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이정도면 사기 수준 아니냐”, “저래서 그만뒀구나”, “그냥 거의 노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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