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더욱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업데이트를 한 가운데, 이를 통해 한국에서 접속이 불가능했던 사이트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iOS 15 △아이패드OS 15 △맥OS 몬터레이에서 이용자 정보를 추적할 수 없게 하거나 개인정보 접근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스스로의 데이터에 있어 더 큰 통제력을 가지고 누구와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고 사생활 보호 기능 강화 배경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애플의 웹브라우저 ‘사파리’의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IP 주소를 숨길 수 있다.
때문에 기존 한국에서 사용하는 IP 주소에 의거해 일부 https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던 것 역시 해제되는 셈이다.
사파리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능을 켜고 차단된 사이트에 접속해도 IP 식별이 안돼 차단 사이트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애플은 메일 앱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활용하면 수신자가 메일을 언제 열었는지 발신자가 알 수 없게 했다.
‘이메일 가리기’ 기능도 있다. 임의의 이메일 주소도 사용할 수 있다. 사피리나 아이클라우드, 메일에 직접 이 기능을 내장해 언제든 원하는 만큼 주소를 생성하고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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