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4일제 도입 추진

2021년 6월 8일   김주영 에디터

현재 시행 중인 주5일제가 주4일제로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만약 실제 주4일제가 시행이 된다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쉴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공약이 화제를 모으며 주4일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승조 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석삼조 24일 근무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공론화를 주장했다.

양 지사는 주4일제 도입으로 노동 효율성·친환경·일자리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해외의 ‘주4일 근무제’ 시행을 언급하며 “생산성이 40% 향상됐다. 종이인쇄량은 60% 감소하고 전기사용량은 20% 이상 줄어드는 ‘친환경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파급효과는 출산·육아·보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난 여가시간에 따른 문화·레저·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주4일 근무제가 세계적 추세라고도 했다.

그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2019년 ‘워크 라이프 초이스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임금을 줄이지 않는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주4일제 공약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공약으로 나온 바 있다. 당시 조정환 시대전환 후보가 주4일제 공약을 꺼내들었고, 박영선 후보 역시 주4.5일제 공약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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