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과의 인연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과거 윤여정과 서로 오해하게 된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윤여정이) 미국에서 돌아온 뒤 ‘전원일기’에서 연기를 했는데 밥 먹는 장면에서 ‘퍽퍽 먹으라’라고 조언했다”라며 “근데 언니가 조금 자존심이 상하고 서운했는지 섭섭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오해가 생겼고 나중에 오해를 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수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대해 “1도 질투 안 한다”라며 “난 언니가 굉장히 노력형이라고 생각한다. 난 벼락치기 형”이라고 극과 극인 연기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이 가장 내 인생에서 편하다”라며 “배우로서 더 이상 올라가고 싶지도 않고 더 내려가는 건 당연하고, 돈도 더 이상 벌 필요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둘 다 너무 멋지다”, “멋진 우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티키타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