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난리난 기업 CEO들 시계 수준

2021년 6월 14일   SNS이슈팀 에디터

요즘은 의복 못지 않게 시계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유명 CEO들은 더욱 시계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한다. 그렇다면 유명 CEO들이 차고 다니는 시계는 어떤 것일까?

더그 맥밀런 – 세계적인 유통체인 월마트의 CEO
이마트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월마트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거대 유통기업이다. 최근 아마존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위기를 맞고 있지만 다수의 미국인들은 차를 타고 월마트로 가 생필품을 사곤 한다.

월마트의 일년 매출은 485억 달러에 달하며 그의 연봉만 해도 2천 2백 8십만 달러로, 한화로 240억원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이렇게 고액연봉을 받는 더그 맥밀런의 시계가 5백 달러도 채 하지 않는 시티즌 스카이호크(A-T JY0000-53E)라는 것이다. 이 시계는 미국의 부유한 청소년들도 많이 차곤 한다.

이 시계의 장점은 유연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5연 브레이슬릿에 42개의 도시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그 맥밀런과 같이 출장이 잦은 CEO가 차기에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단점이라면 큰 사이즈와 두께를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스크래치에 취약한 미네랄 크리스탈이 적용되었고 디지털 액정이 있어 촌스러워보인다는 점이다.

토요타 아키오 –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CEO

토요타 아키오는 토요타 창업주의 3대손으로 2011년의 동일본대지진과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토요타의 희생을 이끌어낸 자이다.

예전에는 ‘나약한 경영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최근에는 도요타를 다시 정상에 올린 장본인이라는 평가가 있다.

매년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그의 실제 연봉은 20~25억원 수준으로, 앞서 언급한 더그 맥밀런에 비하면 많지 않은 수준이다.

그렇지만 그가 차는 시계는 파텍 필립 칼라트라바 5119G모델이다. 5119는 33mm 크기의 솔리드백 모델이었던 3119를 좀 더 크게 36mm로 키운 것이다. 그리고 사파이어 시스루백을 채택한 신형 모델이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파펙 필립과 롤렉스가 인기가 좋다고 한다. 가격은 2만 1500달러이다.

팀 쿡 –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팀 쿡은 지난 2011년부터 애플의 경영을 맡고 있다. 그의 연봉은 대략 10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봉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실리콘밸리 특유의 지배구조일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자사의 애플워치를 차고 다니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애플워치는 많이 알려져있듯이 전화를 쉽게 받고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이폰과 최고의 파트너이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 전화를 하거나 플래시를 키는 기능이 좋다.

단점은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것과 스포츠루프 착용이 불편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 대부터 시작한다.

시티그룹의 최고 경영자 – 미카엘 코르벳

시티그룹 하면 대부분 시티은행을 떠올린다. 한때는 시티은행 체크카드 하나 만들면 해외여행에서 유용하게 쓸 정도로, 시티은행은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당시에는 출금되는 카드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카엘 코르벳은 예거르꿀트르의 마스터 퍼페추얼 캘린더(Q149242A)모델을 착용한다. 이 시계는 퍼페추얼 캘린더 중에서는 그나마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잦은 활동량에 쉽게 고장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17,000,000~18,000,000달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카엘이 이 시계를 착용하는 이유는 금융업에 종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티그룹의 최고 경영자라면 각국의 부호들을 접대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위스 시계 가운데에서도 명성 높은 하이엔드인 JLC, 그것도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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