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눈물 참고있던 이광수 울려버린 유재석의 ‘세글자’

2021년 6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이광수가 11년 만에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가운데, 유재석의 섬세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그동안 지은 범법행위로 받은 형량을 미션을 통해 모두 감형해야만 끝나는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제작진은 감형 40년을 걸고 멤버들을 상대로 ‘이광수 모의고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게임 중 이광수는 뜻밖의 질문을 듣고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이광수 아버지의 성함은?”이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정말 가물가물했다. 이거 아닐까 싶다”라며 ‘이종호 님’이라는 답을 적었다.

이를 본 이광수는 “성함이 맞다”라며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갑자기 왜 울어?, 아이 이렇게 되면 다른 멤버들 아버님 이름도 외워야 되냐”라며 이광수를 토닥였다.

앞서 이광수의 아버지는 과거 몇 차례 ‘런닝맨’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이종호 씨의 이름을 기억해낸 것으로 보인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유느님 너무 스윗했다”, “광수 아버님 이름도 외우시고 유재석 대단하다”, “유재석 너무 세심하다.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 캡처, 네이버TV 실시간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