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썼냐..” 너무 이상하다는 이나은 ‘쉴드글’ 내용

2021년 6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이나은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이나은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나은이 왕따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나은이 왕따 가해자가 되어 악플을 받는 것에 화가 치민다. 나은이가 ‘에이프릴’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이현주와 겪었던 어려움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현주는) 녹음실에서 연습하다가 뛰쳐나가고 안무 연습을 할 때는 ‘다리가 아프다’라며 빠졌다. 숙소 생활을 할 때 이현주는 ‘자기 물건을 누가 계속 가져간다’라며 숙소생활을 못하겠다고 해 집에서 혼자 생활했다. 물론 물건이 없어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었다. 다른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고 나은이도 심리상담센터에서 약 5개월간 상담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현주는 ‘에이프릴’ 탈퇴 후 왕따를 무기삼아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달라’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면서 ‘나은이가 TV에 나오면 부숴버리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다. 나은이에 대한 악플을 멈추고 법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A씨의 주장들은 앞서 DSP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입장문과는 사실관계가 달랐다.

물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A씨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 3월 이현주의 지인은 “이현주의 텀블러를 이나은이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청국장을 넣었고, ‘에이프릴’ 멤버들이 선물 받은 신발 중 이현주의 신발을 이나은이 자기 것이라고 우겼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DSP 엔터테인먼트는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고 이나은이 텀블러에 청국장이 아닌 된장찌개를 넣었다. 이현주 텀블러인 것은 모르던 상황이었고 바로 사과했다. 신발은 12켤레를 회사에서 선물했는데 사이즈가 동일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며 이나은이 이현주의 물건을 가져간 것을 일부 시인했다.

해당 내용이 밝혀지자, A씨는 글을 삭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소한 말이라도 맞추고 글쓰자”, “텀블러도 인정했는데 무슨 물건을 가져간 적이 없다고 그러냐”, “자폭 아니냐” 등 비난의 말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나은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