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커뮤니티 뒤집히게 한 ‘5호선 철봉모자’ 무개념 사건

2021년 6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지하철 구조물을 놀이기구인 듯 타는 ‘무개념’ 아이와 그의 엄마가 큰 질타를 받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호선 민폐 모자(母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아이가 서울 5호선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고 상단 구조물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아이가 신발을 벗은 채 구조물에 매달려 놀고 있었지만, 옆에 앉아있는 아이의 엄마는 휴대폰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작성자는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주의를 시켜도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손잡이와 지하철 봉에 매달려서 아이는 놀고 있었다”라며 “아이 엄마는 위험한 장난을 치는 아이를 말리지 않고 핸드폰만 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라며 “아이가 무슨 죄냐, 어린 나이에 사람들 눈총받게 하는 엄마가 문제다”라며 아이의 엄마에게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아이라서 그럴 수 있다”라는 의견과 “무개념 엄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그래도 아이가 신발을 벗고 놀고 있으니 괜찮다”, “부모가 옆에 있는데 무슨 문제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쪽에선 “부모와 아이 둘 다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니 맘충이라는 단어가 생긴 거다”, “공중도덕을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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