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지각’ 루머에 빡친 성시경이 방송나와 실제 한 말

2021년 6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성시경이 자신을 둘러싼 지각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실연박물관’에서는 사실처럼 오해가 생겨 힘들어하고 있다는 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MC 성시경은 자신도 ‘상습 지각’ 루머가 있다며 이에 대해 해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사연자에게 “마음이 힘들고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릴 미워할까’ 싶을 때는 성시경을 검색해보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각 루머) 근건로 많이 쓰이는 게 ‘마녀사냥’에서 기다리면서 ‘(성시경) 왜 안 오냐’라고 하는 거다. 대기시간 1시간 전이고 다 와있었다. 밥 먹고 차례대로 스튜디오에 마이크를 차러 온다. 친하니까 동엽이 형이 제일 늦게 오는 날은 ‘잘나가니까 늦게 온다’라며 장난을 친다. 내가 그런 날도 있고, 다 제시간에 온 거다. 그런데 악의적으로 제 것만 쓰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느끼는 건 사람들은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진실을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게 맛있고 자극적이고, 쟤를 미워하고 싶으면 그것만 믿는다. 뭘 믿고 싶은지 본인이 정하는 건 오케이다. 다 같이 저 사람 미워하자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게 못된 것 같다. 그런 게 문제인 거고, 그런 사람은 잡혀야 하고 전 잡을 거다. 너무 상처가 크다”라고 호소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지각 루머로 힘들었을 성시경에게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한번 방송에서 장난친 거 가지고 그런 루머를 만들어내냐”, “알게 모르게 많이 스트레스 받았을 듯”,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조이 ‘실연박물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