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팅창 ‘가스라이팅’으로 도배되자 성시경이 보인 반응

2021년 6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성시경이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에 대해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밉기보다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누리꾼에 대한 언급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떻게 말하기도 애매한데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하자면, (이에 대한) 기자들의 문의에는 답변하지 않았었다”면서 “기사가 안 나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뭐 만나기라도 했던가 진실이 하나라도 있어야 대답이라도 하는 것 아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그냥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내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줬으니까 그렇게 말할 권리가 생겼다고 판단했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너무 많은 행동을 했고 관련 기사도 많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원래는 이런 얘기 안하는데 치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지금 멈추면 좋겠는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고, 안 멈추시면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이분은 악의가 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믿는 거고 아픈 것 아닌가, 그래서 더 밉기보다 답답하다”라며 “이분을 혼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보다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까 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혼내줬으면 하는 사람은 악의를 가지고 있는 악플러”라고도 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시경으로부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성시경이 자신의 SNS를 훔쳐본다거나, 방송에서 자신을 의식한 언행을 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성시경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