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저렇게..’ 아직도 논란 중인 7년전 박서준 인터뷰

2021년 6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박서준의 2014년 인터뷰 내용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4년 박서준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박서준은 자신이 꿈꾸는 아내와 가정의 모습을 설명한 인터뷰에 솔직히 답했다.

박서준은 자신의 목표를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고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직업 없이 가정을 돌봤으면 하냐’라는 질문에 “그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제 아이도 엄마손에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 “어렸을 때 평생의 관념이 정립된다고 하더라”라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돼 문제가 생기는 듯 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범죄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좋은 아빠가 되겠지만 특히 아이 옆에는 엄마가 있어야 한다”라며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지금 제겐 이게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박서준은 “외모는 보호해주고 싶은 여성이 좋다”라며 “키가 크면 혼자 알아서 잘 살 것 같다. 자꾸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여성이 좋다. 그런 분들 중엔 아무래도 마른 타입이 많다”라고 이상형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박서준의 해당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박서준의 발언이 “가부장적이고 구시대적인 가치관”이라고 지적했다.

또 “팬들 중에 한 부모 가정도 있을 수 있는데 너무하다”라는 반응도 있었으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돼서 문제가 생기는 듯 하다’라는 말에 편부모 가정, 고아 등을 향한 편향적인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서준은 최근 마블 영화 ‘캡틴마블2′(더 마블스) 출연 제안을 받았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올 하반기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서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