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혼전임신 고백했을 때 장동건이 실제 보였던 반응

2021년 6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고소영이 과거 혼전임신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고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소영은 혼전임신을 한 이유가 다분히 계획적이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고소영은 “35세가 넘어가면 임신부가 더 많은 검사를 하게 된다”라며 “노산이라 다급했다. 계획적으로 (서둘러) 임신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호랑이 해였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라며 “백호랑이 해에 아이를 낳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천칭자리인데 별자리를 조금 좋아하는 편이라 천칭자리의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고소영은 당시 예비 신랑이었던 장동건에게 혼전임신 소식을 전하자, 뜻밖의 반응을 듣게됐다.

장동건이 “뭘 어떡해. 좋은 일인데”라며 차분히 답했다는 것이다.

또 고소영은 “이미 어른들께 결혼 허락을 받은 터라 남편이 부모님에게 제 임신소식을 전했는데 시아버지가 ‘요놈! 좀 참지’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고소영은 임신 당시 일화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임신 당시 병원 진료를 몰래 받았는데 나 혼자만 몰래 다녔었다. 이미 기자분들이 다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산후조리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라며 “남편이 옆에 있어줄 상황도 못돼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지만 가격이 어떤지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고소영 인스타그램, SBS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