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남자친구는 뺑.소.니 역주행 사고를 낸 용의자였습니다”

2021년 6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카라 박규리의 남자친구가 뺑소니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착수했다.

A씨는 카라 박규리와 교제하고 있는 남성으로, 그는 지난 22일 밤 만취 상태로 자시의 승용차에 여성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역주행까지 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를 낸 후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 거리까지 질주했고, 다시 청담사거리로 돌아와 학동사거리까지 역주행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승한 여성이 A씨에게 차에서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경찰은 A씨에 대한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차량 동승자가 내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주행한다면 감금죄가 성립된다.

당초 A씨는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재벌가 3세 경영인’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확인 결과, A씨는 한 중견 건설사 회장의 손자로, 작년 말 카라 박규리와 교제 관계인 사실이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또한 그가 음주운전 등 범행을 저지를 당시 차에 동승했던 여성은 박규리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규리 소속사 측은 “박규리와 A씨는 결별하지 않았고, 아직 교제 관계를 유지 중”이라며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규리 인스타그램, A씨 인스타그램, 서초대학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