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딱 걸린 가인이 과거 주지훈 대마초 걸렸을 때 했던 발언 (+문자 유출)

2021년 7월 1일   김주영 에디터

여성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그가 주지훈 마약과 관련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인은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 경기도 모처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적발돼 수원지방법원에서 약식재판을 받았다.

가인의 혐의는 A씨는 가인에게 4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가인 등에게 에토미데이트 3박스(1박스당 10㎖ 앰플 10개)를 150만원을 받고 파는 등 2019년 10월부터 21차례에 걸쳐 에토미데이트 490개, 2천450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주사제이나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다. A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과 벌금 300만원, 추징금 920만원을 선고받았다.성형외과 의사 A씨가 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며 알려졌다.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일 입장문을 내고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하여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가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에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주지훈의 대마초 사건 때 그가 했던 발언이 다시 화제다.

당시 그는 한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여자친구)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박XX씨가 제게 떨(대마초를 의미)을 권유하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피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치료목적상) 합법적(으로 마약인) 모르핀 투여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감옥)에 가든 미친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XX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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